AWSKRUG 비기너 소모임 후기 — EC2에서 ECS로, 그리고 DataSync

참여하게 된 배경
이번 소모임은 참여하게 된 계기가 재미있어서 배경부터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지난 6월 16일 비기너 소모임에서 네트워킹 시간이 있었습니다. 진행자분께서 "다들 AWS의 어떤 서비스를 사용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셨고, 대부분의 분들이 ECS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하셨습니다. 그러다 양승현님께서 최근 회사에서 EC2에서 ECS로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자리에서 바로 다음 모임의 연사자로 캐스팅되셨습니다.
그래서 이번 소모임 공지를 봤을 때 "이게 진짜 되네?" 하는 생각으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AWSKRUG 참여 팁
후기에 앞서, 아직 AWSKRUG 모임에 많이 참여해 본 것은 아니지만 참여를 희망하시는 분들을 위해 몇 가지 팁을 정리해 봤습니다.
- 정보는 Meetup에서 확인하세요. AWS 모임 공지는 주로 Meetup에 올라옵니다. → AWSKRUG Meetup
- 자리가 남아 있어도 늦게 신청하지 마세요. 세션마다 다르지만 보통 4~5일 전에 참석 요청이 닫히는 것 같습니다.
- 당장 관심 있는 모임이 없어도 Meetup에 가입해 두세요. 진행되는 이벤트 안내가 메일로 오기 때문에, 나중에 흥미로운 세션이 열렸을 때 빠르게 등록할 수 있습니다.
- 장소를 꼼꼼히 확인하세요. 센터필드 EAST에서 진행되니 건물과 층을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인기 있는 세션은 생각보다 빨리 마감됩니다.
소모임 후기
제가 가장 중요하게 받아들인 내용과 그에 대한 생각을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발표자분들의 발표 자료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세션 1. EC2 → ECS Migration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한 배경
- 서비스를 개발하면 배포 과정에서 해당 서비스에 맞는 환경 설정이 필요합니다. Docker를 사용하더라도 Docker를 실행하기 위한 런타임 환경 세팅은 필수입니다. 운영하는 서비스가 30개를 넘어가면 이런 작업은 반복 노동처럼 느껴집니다.
- 이를 세팅 스크립트로 해결하려고 해도, 간헐적으로 설정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 또한 Docker를 사용하더라도 EC2에 설치된 OS에 대한 의존성이 남기 때문에 OS 관리가 계속 필요합니다. 모든 서비스를 동일한 OS로 배포했다면, OS에 문제가 생겼을 때 모든 서비스에 접속해 일일이 해결해야 합니다. 이런 문제는 ECS의 Fargate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고민했던 지점
승현님께서 마이그레이션을 준비하며 하셨던 고민들입니다. (실제로는 더 많은 고민을 하셨지만, 제가 바로 이해할 수 있었던 것들 위주로 정리했습니다.)
- Naming Convention을 처음부터 잘 잡고 가자. 나중에 IaC에서 검색할 때 후회할 수 있습니다.
- 각 서비스에 자원을 얼마나 할당해야 할까?
- 각 서비스의 권한은 어떻게 설정해야 할까?
- ECS는 EC2 대비 비용이 1.5배 증가하는데, 이걸 어떻게 설득할 수 있을까?
마이그레이션 이후
- 더 이상 EC2 초기 세팅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 OS 의존성에서 벗어났습니다. AWS가 대신 관리해 줍니다.
- 서버 모니터링을 위해 직접 EC2에 접속할 필요가 없습니다. CloudWatch에 컨테이너 로그가 모두 모입니다.
- EventBridge 연동으로 알림 기능을 구현했습니다. 기존 EC2 환경에서는 EC2, 컨테이너, 앱이라는 세 개의 메트릭 수집 포인트를 기반으로 알람을 만들어야 해서 보류 중이었다고 하셨습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했을 뿐 아니라, 미뤄두었던 알람 기능까지 추가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ECS의 이점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행착오
여러 부분에서 시행착오를 겪으셨다고 했는데, 직접 해보지 않은 영역이라 크게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이 부분은 ECS를 직접 실습해 봐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확실히 이해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Container Insights는 활성화하지 말 것. 서비스 5개 기준으로 5일 동안 430달러가 소모되었다고 합니다.
ECS를 실습하게 된다면 이 옵션만큼은 절대 켜지 말아야겠다고 배웠습니다.
발표의 마무리
- 처음부터 ECS보다는 EC2로 시작하자. EC2를 사용하면서 서버에 필요한 적절한 자원(CPU, RAM 등)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EC2로 시작한 뒤 문제를 느꼈을 때 이관해도 늦지 않습니다.
- 이관은 신중하게. 1.5배의 비용 인상은 결코 작은 수치가 아니니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 그래도 일단 해보자. AI가 있으니 일단 부딪혀 봐도 되지 않을까요?
세션 2. AWS DataSync로 클라우드 간 데이터 옮기기
DataSync는 익숙한 개념이 아니어서 앞선 세션만큼 깊이 있게 이해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목차별 정리보다는 발표 전체에 대한 소감을 남겨 보려고 합니다.
- DataSync를 사용하면 다른 클라우드의 스토리지 시스템과 AWS 서비스 사이에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 저는 데이터 전송을 위한 하나의 서비스로 받아들였습니다.
- 이 사례는 GCP에서 AWS로 불가피하게 마이그레이션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출발했습니다. 앞으로 서로 다른 클라우드 플랫폼 간 마이그레이션이 필요하다면 DataSync를 먼저 살펴봐야겠습니다.
- 무엇보다 아직 내가 모르는 AWS 서비스가 정말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종합 후기
- 이러한 발표 참여를 고민할 때 항상 내가 잘 모르는 개념인데 참여해도 괜찮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발표에 참여하면 제가 어떤 것을 어디까지 모르는지를 좀 더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모임에서도 모르는 내용이 많았지만 그 모르는 내용들을 제가 모른다는 것을 알았으니 앞으로 배워야 할 점으로 두면 내가 어떻게 성장해야할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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